연이은 사구에 벤치 클리어링…비야누에바, 윤성환에 주먹 날려

연이은 사구에 벤치 클리어링…비야누에바, 윤성환에 주먹 날려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21 15:42
수정 2017-05-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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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연이은 몸에 맞는 공에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정면충돌했다.

이에 양팀 선발투수를 포함한 4명이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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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윤성환 일촉즉발
김태균-윤성환 일촉즉발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 3회말 2사에서 한화 김태균(오른쪽)이 삼성 윤성환의 투구에 몸을 맞고서 말다툼하고 있다. 2017.5.21
연합뉴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한화 경기 중 한화가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3루에서 김태균이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의 6구째에 몸을 맞았다.

이후 1루로 걸어가던 김태균과 윤성환 사이에 잠시 말다툼이 생겨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왔으나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다.

그러나 다음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다시 윤성환의 초구에 왼팔을 맞자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졌다.

양 팀 선수단이 다시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는 한편 이번에는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한화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도 윤성환을 향해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는 등 험악한 상황이 한동안 이어졌다.

결국 심판진은 윤성환과 비야누에바뿐만 아니라 삼성 재크 페트릭, 한화 정현석까지 퇴장시켰다.

KBO에 따르면 윤성환은 위협구를 던졌고, 나머지 세 선수는 벤치 클리어링 중 폭력을 행사해 퇴장 조처됐다.

선발 투수를 잃은 삼성은 김승현, 한화는 장민재를 마운드에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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