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50세’ 일본 투수 야마모토, 내년에도 던진다

‘곧 50세’ 일본 투수 야마모토, 내년에도 던진다

입력 2014-11-07 00:00
수정 2014-1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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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인 야마모토 마사히로(49)가 소속팀인 주니치 드래곤스와 재계약했다.
야마모토 마사히로
야마모토 마사히로


7일(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팀이 50세가 되는 저와 계약하기로 해서 그저 기쁠 뿐”이라며 “1년 더 야구를 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1984년 주니치에 입단, 1986년 데뷔 무대를 갖고 줄곤 주니치에서만 뛴 왼손투수 야마모토는 내년 연봉으로 4천만 엔(약 3억8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579경기에 출전해 3천347⅓이닝을 던지고 219승 16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전성기는 19승을 거둔 1994년이다.

지난 9월 5일에는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첫 승리를 거둔 1988년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태어난 해다.

올해에는 3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2008년 진행한 주니치 구단 자체 인터뷰에서 “장수의 비결은 열심히 노력하며 많은 땀을 흘리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투수는 1965년 마지막 팀인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에서 59세까지 던진 사첼 페이지다.

한국에서 최고령 출전(43세7개월7일)과 승리(43세1개월23일) 기록은 모두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갖고 있다.

1971년 10월 23일생인 LG 트윈스의 류택현은 2014 시즌 최고령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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