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銅…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韓 체조 여자선수 첫 올림픽 메달아버지 여홍철은 1996년 도마 銀
우상혁 남자 높이뛰기 4위 한국新
메달은 銅, 미소는 金
한국 여자체조의 간판 여서정이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도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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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
여서정은 또 한국 체조에 올림픽 역대 10번째 메달도 선사했다. 특히 여자 선수로는 첫 올림픽 메달이어서 더 빛났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난도 6.2점짜리 ‘여서정’을 펼쳐 15.333점의 점수로 1위에 올라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서 난도 5.4점짜리 기술로 14.133점을 받아 평균 점수를 깎아 먹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높이뛰기의 희망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도 이날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고 육상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땄다.
2021-08-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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