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용 와이파이 쓰면 개인정보 바로 털린다”

<올림픽> “공용 와이파이 쓰면 개인정보 바로 털린다”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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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공용 와이파이의 사용을 자제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NBC 방송은 보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모스크바 근처에서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한 결과 노트북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거의 즉시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됐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NBC는 악성 프로그램의 대다수가 개인정보를 따로 추출해 러시아에 있는 서버로 전송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거리나 식당은 물론이고 호텔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에서도 개인정보를 노린 해킹 시도가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NBC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번 올림픽 기간을 러시아 해커들이 대목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방송은 스마트폰, 노트북을 소치에 아예 가져오지 않는 것이 개인정보를 지킬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는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말거나 중요한 정보가 저장되지 않은 기기를 가동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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