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평영 200m 준결승서 각각 9위·16위
특별취재단 = 한국여자 평영의 맞수 백수연(21·강원도청)과 정다래(21·수원시청)가 런던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백수연은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24초67로 1조 5위, 전체 16명 중 9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09년 부산체육회 소속의 정슬기가 제주한라배 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2분24초20)에 근접한 좋은 기록이었지만 결승 문턱을 넘는 데는 실패했다.
전체 8위로 결승에 턱걸이한 샐리 포스터(호주·2분24초46)보다 겨우 0.21초가 뒤져 아쉬움이 컸다.
정다래는 2분28초74로 16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백수연과 정다래가 준결승에서 8위 안에 들었더다면 남유선(2004년, 여자 개인혼영 200m)과 박태환(2008·2012년, 남자 자유형 200·400m)에 이어 한국 수영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설 수 있었다.
한편 미국 여자 수영의 간판 레베카 소니는 2분20초00으로 세계기록을 세우고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2009년 7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애너메이 피어스(캐나다)가 세운 종전 기록(2분20초12)을 0.12초 줄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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