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은·동메달리스트 혜택 늘린다

올림픽 은·동메달리스트 혜택 늘린다

입력 2012-07-11 00:00
수정 2012-07-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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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혜택은 동일..체육진흥공단 종합지원책 마련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2 런던 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지원책을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우선 금메달 중심이던 선수연금 제도를 손질해 이번 올림픽부터 은·동메달 수상자가 받는 연금과 연금점수를 대폭 올렸다.

종전 은·동메달리스트는 각각 매월 45만원(30점), 30만원(20점)을 받았지만 이번 런던올림픽부터 은메달 75만원(70점), 동메달 은 52만5천원(40점)으로 월 수령금액과 점수를 상향 조정해 금메달과의 격차를 줄였다.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혜택은 종전(월 100만원·90점)과 같다.

기존 올림픽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월정액 수령자에 한해 점수를 재산출,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비장애인 선수 164명, 장애인 선수 92명이 추가로 새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됐다.

체육공단은 또 런던올림픽 대비 특별지원금을 57억1천만원에서 69억1천만원으로 12억원 늘렸다.

이 돈은 런던 브루넬대학에 마련될 한국 선수단의 훈련캠프 운영비로 쓰인다.

체육공단은 런던올림픽에 대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 등 전문체육 육성 분야에 올해 1천236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체육공단은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을 활용해 종목별 담당 연구원제를 운영한다.

또 양궁, 태권도, 수영, 레슬링 등 13개 중점 종목을 정하고 기술분석팀, 운동처방팀, 심리분석팀 등 지원팀을 꾸렸다.

한편 정정택 체육공단 이사장은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선수단 결단식에서 격려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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