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로당구 강자들, 제주모여 억대 상금·왕좌 노린다

세계 프로당구 강자들, 제주모여 억대 상금·왕좌 노린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6-03-06 14:43
수정 2026-03-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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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5일 열흘간 한라체육관서 64명 출전
남자부 4억·여자부 2억 등 걸린 왕중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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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랭킹 1위 당구여제 김가영. 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이번 시즌 랭킹 1위 당구여제 김가영. 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세계 각국 프로당구 강자들이 제주에 모여 총상금 6억 원을 놓고 시즌 왕좌를 가린다.

제주도는 프로당구협회(PBA)가 주최하는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6’이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1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시즌 투어 성적을 통해 선발된 남녀 프로 선수 64명이 출전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겨룬다. 대회 총상금은 6억원으로 남자부(PBA) 4억 원, 여자부(LPBA) 2억원이 걸렸다. 남녀 각각 32명씩 참가하며, 이 가운데 해외 선수는 19명(남 15명·여 4명)으로 세계적인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는 32강 조별리그로 시작해 16강과 8강, 4강을 거쳐 결승까지 이어진다.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승리해야 하는 세트 수가 늘어나는 방식이며, 결승전은 남녀 모두 7전 4선승제(PBA)와 5전 3선승제(LPBA) 등으로 치러져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 하나카드 관계자, 프로당구협회 총재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대회 기간 경기장에서는 제주 정책과 관광을 소개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주최 측은 지난해 대회를 기준으로 전 세계 생중계와 현장 관람객을 통한 홍보 효과가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오 지사는 “월드챔피언십 개최는 제주의 스포츠 관광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세계 수준의 당구 경기를 현장에서 즐기며 제주의 매력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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