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결승전’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포르투갈 GP 은메달

‘아쉬운 결승전’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포르투갈 GP 은메달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1-29 08:27
수정 2024-01-29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민종. IJF 홈페이지 캡처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민종. IJF 홈페이지 캡처
한국 유도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종은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 출신 이날 타소예프에게 한판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민종은 경기 시작 27초 만에 다소 허무하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을 내줬다.

타소예프는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4차례나 정상을 밟은 강자로 이 체급 세계 2위다.

김민종은 준결승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를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는 등 32강부터 거푸 4경기 연속 한판승을 따내며 승승장구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은 준결승에서 히랄 오즈투르크(튀르키예)에게 허벅다리되치기를 내줘 절반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임 코랄리(프랑스)에게 반칙패해 공동 5위에 그쳤다.

한국은 금메달 1개(여자 57㎏ 이하급 허미미),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남자 81㎏ 이하급 이준환)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새달 초 열리는 파리 그랜드슬램에 출전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