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급구’ 맨시티, 울버햄프턴 누네스 영입 임박

‘미드필더 급구’ 맨시티, 울버햄프턴 누네스 영입 임박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8-31 10:05
수정 2023-08-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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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이적료 795억원에 구두 합의”
이적 시장 1일 폐장…맨시티행 곧 결정
2001년생 토미 도일, 울버햄프턴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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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임박한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오른쪽). 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임박한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오른쪽). 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가 황희찬 소속팀인 울버햄프턴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는 데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맨시티가 누네스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95억원)를 울버햄프턴에 주기로 구두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이 현지 날짜로 9월 1일 문이 닫히기 때문에 누네스가 이적 또는 잔류할지도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누네스는 1998년생으로 울버햄프턴이 지난해 8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구단 역대 최고액인 이적료 4500만 유로를 주고 영입, 5년 계약을 맺은 선수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주전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누네스 이적료를 놓고 울버햄프턴이 한국 돈으로 1000억원 넘는 금액을 요구했다가 맨시티와의 협상이 한 차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네스는 맨시티로 가고 싶다며 팀 훈련에 불참해 울버햄프턴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맨시티와 울버햄프턴은 맨시티의 2001년생 미드필더 토미 도일을 울버햄프턴으로 임대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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