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첫날 한국 선수 리더보드 상단 싹쓸이

파운더스컵 첫날 한국 선수 리더보드 상단 싹쓸이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5-12 13:00
수정 2023-05-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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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버디 6개 몰아치며 1라운드 선두 질주
유해란 1타 차 단독 2위, 고진영·최혜진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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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김세영이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클리프턴 AP 연합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2년 6개월 만에 투어 13승을 노리게 됐다. 2015년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그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최소 1승 이상을 거두는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1년과 지난해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 했다. 올해는 6개 대회에 나와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20위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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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김세영이 샷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클리프턴 AP 연합뉴스
김세영은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두 번씩만 놓쳤고 비거리 285야드에 퍼트 수도 29개로 막는 등 전반적인 경기력이 호조를 보였다. 12번부터 15번 홀까지는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였다.

투어 신인 유해란이 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고진영과 최혜진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하는 등 첫날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최근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고진영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최근 7차례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5번이나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호주 교포 이민지는 4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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