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수비, 반드시 고쳐야”…한혜진이 반한 캡틴의 면모

기성용 “수비, 반드시 고쳐야”…한혜진이 반한 캡틴의 면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0-07 09:57
수정 2016-10-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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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기성용 한혜진. 출처=JTBC 화면 캡처
월드컵 최종예선 기성용 한혜진. 출처=JTBC 화면 캡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아내 한혜진은 관중석에서 그를 응원했다.

기성용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와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내가 있는 쪽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2-2로 동점 상황이던 후반 13분에는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대표팀이 3-2 역전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지만, 1명(홍정호)이 퇴장당한 가운데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승점 3을 따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경기부터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는데 반드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11일 이란과 원정 경기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란 원정에서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데, 그동안 이기지 못했던 것을 깨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모습을 한혜진이 응원했다. 한혜진은 전반 10분 기성용이 선제골을 터트린후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자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경기 후반 35분에는 남편 기성용이 카타르 선수들과 부딪혀 부상을 입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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