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양강 삼척시청·서울시청이냐, 신흥강자 SK냐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양강 삼척시청·서울시청이냐, 신흥강자 SK냐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1-27 21:10
수정 2016-01-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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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우승 전망

“우승 못 하면 자리가 위험해질 것 같은데요.”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리그 개막을 이틀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8개 실업팀 감독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은 올해 리그 판도를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삼척시청은 일단 안정권에 들 것 같다. 우승 못 하면 바보 소리 들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부산비스코 강재원 감독은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이 1, 2위를 다투지 않을까 싶다”며 “만약 1, 2위를 다투지 못하면 감독 자리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국가대표 자매’ 김온아(28)·김선화(25)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SK슈가글라이더즈에 대한 견제도 만만치 않았다. 삼척시청의 이계청 감독은 “서울시청이 굉장히 치고 올라갈 것 같고, SK도 리그 후반 들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의 최성훈 감독도 강팀으로 SK를 꼽았다. 이에 대해 SK의 강경택 감독은 “올해 자유계약(FA) 선수 중에 김온아, 김선화가 팀으로 오다 보니 (강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경기 결과는) 그날그날 선수 컨디션에 따라 좌우될 것 같다”며 자세를 낮췄다.

여자 핸드볼 8개 팀 감독과 선수단은 이날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팸플릿과 기념품을 나눠 주며 핸드볼 리그의 개막을 홍보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2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 부산비스코의 시합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일까지 남녀 합쳐 총 114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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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1-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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