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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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아드리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셀타비고는 이달 들어 프리메라리가에서 4경기째 무승(1무3패)에 그치며 15위(승점 15)에 머물렀다.
반면 승점 3을 추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40을 돌파,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46)의 뒤를 쫓았다.
레알 베티스와의 16라운드에서 전반을 소화했던 박주영은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상대팀의 간판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와의 맞대결도 이뤄지지 않았다.
강팀과의 원정이라는 부담 속에 셀타 비고는 슈팅 수가 4개에 그칠 정도로 수비에 치중하는 경기를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진이 여러 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반전에는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했다.
박주영이 후반에도 부름을 받지 못한 채 셀타 비고는 후반 32분 골을 내줬다.
후반 27분 교체투입된 아드리안은 5분 만에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미란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셀타 비고는 잠시나마 수적으로 우세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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