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3라운드 공동 2위로 도약

[PGA] 최경주, 3라운드 공동 2위로 도약

입력 2010-03-21 00:00
수정 2010-03-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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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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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7천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선두 짐 퓨릭(미국.11언더파 202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레티프 구센(남아공),칼 페테르손(스웨덴),부바 왓슨(미국)이 최경주와 함께 2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앞서 2002년과 2006년 두 번이나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어 올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현재 세계 랭킹 75위인 최경주는 4월8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라도 마스터스 전까지 이 대회를 포함해 남은 3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날 최경주는 그린 적중률 78%,평균 퍼트수 28개를 기록하는 한층 안정된 샷 감각을 보였다.

 1,2번 홀에서 내리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후반에도 11번(파5),14번(파5),16번(파4)홀에서 버디를 골랐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41위였던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공동 33위(1언더파 212타)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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