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출산위원회 간담회 개최
결혼·출산 인식 변화 미디어 역할
가족·아동 친화적 환경 중요 강조
지난 4일 전남 무안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광주·전남 인구포럼’에서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홍윤기 기자
김영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 중구 마실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간담회 등에서 미디어에 비친 결혼과 출산·양육에 대한 부정적 모습이 막연한 공포까지 야기한다며 대응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마련한 간담회”라며 ‘가족과 아동 친화적인 미디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의 공공광고 대디케이션 캠페인
5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최일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원은 “미국은 아빠와 함께 춤을(#DanceLikeDad), 아빠의 헌신(#Dadication) 등 공공광고 캠페인(사진)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육아를 통해 행복해지는 아빠의 모습을 그려 냈다”고 예를 든 뒤 “행복한 모습을 보여 주는 광고를 충분한 예산을 들여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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