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집단발병 여파로 확진자 증가세
1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와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와동초등학교를 다니는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88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됐다. 2020.6.19
뉴스1
지난 17일 와동초등학교를 다니는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88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됐다. 20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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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퍼지고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가 30명대를 넘어선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7명 늘어 누적 1만 237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8일의 79명 발생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새로 확진된 67명 가운데 서울 14명, 경기 17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2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그 외에 부산·대구에서 각 2명, 전북·경북에서 각 1명이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9곳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