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한반도 강타, 미세먼지 나쁨…전국 12개 권역 ‘미세먼지 경보’

황사 한반도 강타, 미세먼지 나쁨…전국 12개 권역 ‘미세먼지 경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06 09:16
수정 2017-05-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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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미세먼지(PM10)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남부·중부권역, 인천 강화·동남부·서부·영종권역, 강원 원주권역, 대전 서부권역, 경북 영주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등 12개 권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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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 뿌연 베이징 시내
황사로 뿌연 베이징 시내 4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올해 첫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황사로 인해 뿌옇게 변한 베이징 시내 모습. 연합뉴스
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경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인, 폐·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경보보다 한 단계 낮은 미세먼지 주의보는 서울권역을 비롯해 경기 동부권역, 전남 서부권역, 대구권역 등에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되면 발령된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올해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로 건너오면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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