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6명 설문조사…가장 괴로운 것은 ‘공부 방해하는 잠’
12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가장 도움이 되는 학습방법으로 온라인 강의를 꼽았다.모바일앱 개발기업 NBT는 9일 수능을 앞둔 19세 사용자 1천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수능에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공부방법으로는 온라인 강의라고 답한 비율은 33.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독학(27.1%), 학교공부(18.3%), 개인과외(11.2%), 오프라인 대입학원(7.3%) 순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은 수능 100일 전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전력을 쏟고 싶은 과목으로 영어(29.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수학(27.3%), 국어(16.1%), 사회탐구(14%), 과학탐구(11.4%), 제2외국어/한문(1.6%)이 뒤를 이었다.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가장 괴롭히는 문제는 수면문제였다.
가장 괴로운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공부를 방해하는 잠’이라고 답한 학생은 2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점수가 오르지 않는 과목’(21.9%), ‘재수에 대한 걱정’(20.9%), ‘수시 합격한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17%) ‘감기, 몸살 등 건강문제’(5%) 순으로 응답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주로 ‘규칙적인 수면관리를 하고 있다’(51.9%)고 답했다.
이밖에 ‘아침 챙겨먹기’(27.2%),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9.5%)’, ‘한약과 건강기능식품 복용’(4.3%)을 하며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힘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한 수험생들의 36.4%는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다이어트와 운동을 꼽았다. 여행(18%), 아르바이트(14.1%), 머리 하기(9.9%), 이성친구 만들기(6%), 성형수술(4.6%), 스마트폰 바꾸기(4.2%) 등의 응답도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