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성균관대 각각 가장 많아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학생의 적성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표절 의심 건수가 7623건으로 조사됐다.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실이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제출받은 ‘2015학년도 입학생 대상 유사도 검색 결과’ 자료에 따르면 표절이거나 표절로 의심되는 자기소개서는 전체 38만 8309건 가운데 1271건(0.33%)으로 밝혀졌다. 또 교사추천서 16만 5107건 가운데 3.85%인 6352건이 표절 또는 표절 의심 판정을 받았다.
자기소개서 표절 의심을 받은 건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동아대(42건)였다. 다음으로 건국대(서울)가 41건이었으나, 건국대는 글로벌캠퍼스까지 포함하면 62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추천서는 48개 대학 중 표절 의심 비율이 5% 이상인 대학이 15개였다. 특히 성균관대(541건), 고려대(424건), 서울대(422건) 등 상위권 대학들에서 표절 의심 비율이 높게 나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5-08-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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