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육부, 9시 등교제 논란에 침묵 말라”

교총 “교육부, 9시 등교제 논란에 침묵 말라”

입력 2014-11-06 00:00
수정 2014-11-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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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경기도에서 시작돼 최근 타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9시 등교’와 관련해 6일 “교육부는 9시 등교제 논란에 침묵하지 말라”며 5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9시 등교제와 관련해 국가·사회적 찬반논란이 확산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국가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할 교육부의 미온적·방관적 정책 입장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 교육부에 2014년 정기교섭을 요구해 다시 한번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교육부의 전향적인 역할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5대 요구 사항으로 ▲ 국가·사회적 합의 도출 위한 국민 대토론회 개최 ▲ 교육법치주의 확립: 등교시간의 학교자율성 침해 여부 확인 ▲ 등교시간의 학교자율성 부여 원인과 역사 재점검 ▲ 학생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교육기관인 학교의 본질 훼손 등 근본적 연구 ▲ 교육감 행정권력 남용 적극 대처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총은 이날 정부와 정치권에 무상 복지정책 전면 재검토와 정부, 시도교육청, 교원·학부모단체가 함께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재차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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