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고교 수돗물서 검은 이물질… 급식 중단사태

제주시 중·고교 수돗물서 검은 이물질… 급식 중단사태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4-26 15:23
수정 2024-04-26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점심 급식 취소…빵으로 대체
제주시 긴급점검 원인 조사중

이미지 확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제주시내 모 중·고등학교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와 급식이 빵으로 대체됐다.

26일 제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부터 인접한 A중·고교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에도 이물질이 확인되면서 두 학교는 이날 점심 급식을 취소하고 빵이나 토스트 등 대체식을 나눠주고 식수로 생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전날 시청 상하수도과 점검 후 ‘이물질이 보이긴 하나 물은 더럽지 않다. 물을 계속 틀어놓으라’고 해서 물을 틀어놨으나 이날도 해결이 안돼 다시 점검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A고교 관계자는 “오늘 조리한 점심 급식은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만일에 대비해 다음주 급식 조리를 위한 살수차 동원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날 현장에서 긴급 점검을 벌여 이물질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