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리창이 깨진 이유는 현재 철도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
30일 오후 1시 18분 용산역을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1시 50분쯤 영등포역에서 수원역 사이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유리(가로 2m, 세로 1m)창 1장이 갑자기 유리창 쪽으로 날아든 주먹만한 쇳덩이에 부딪혀 파손됐다. 이 열차는 전남 여수를 향해 달리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에 맞아 다쳤다. 당장 치료가 급한 부상자 5명은 열차가 수원역에 비상 정차한 사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수원역에 정차해 부상자를 이송한 열차를 천안까지 운행했고, 남아있는 승객을 다른 열차로 환승시키거나 임시 열차를 운행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무궁화호 객실 유리창에 날아든 쇳덩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전남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 객실 유리창이, 날아든 쇳덩어리에 깨지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사진은 산산이 조각난 객실 유리창. 2017.7.30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에 맞아 다쳤다. 당장 치료가 급한 부상자 5명은 열차가 수원역에 비상 정차한 사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수원역에 정차해 부상자를 이송한 열차를 천안까지 운행했고, 남아있는 승객을 다른 열차로 환승시키거나 임시 열차를 운행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궁화호 객실 유리창에 날아든 쇳덩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전남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 객실 유리창이, 갑자기 날아든 쇳덩어리에 깨지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사진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유리창 조각. 2017.7.30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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