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동생’ 박지만 회장 수행비서 숨진 채 발견

‘朴대통령 동생’ 박지만 회장 수행비서 숨진 채 발견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7-01-01 21:29
업데이트 2017-01-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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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사망 원인 밝혀달라” 부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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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회장
박지만 회장 서울신문DB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이지(EG) 회장의 비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박 회장의 비서실 직원 주모(45)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해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지에서 18년을 근무한 주씨는 지난 10년동안은 박 회장의 비서실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부인은 이틀 전인 28일 아들과 친정이 있는 대전에 갔다 집에 돌아와 주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는 신고를 했다. 경찰은 부인이 ‘남편과 29일 낮까지는 통화가 되다가 30일 오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주씨의 사망시점을 29일에서 30일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이나 타살 흔적, 외부 침입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주씨의 부인과 유가족이 사인을 정확히 밝혀달라며 부검을 요청해 2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씨의 장례식장은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8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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