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 명예회장
손길승 SKT 명예회장은 전경련 명예회장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자 재계 원로다.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뒤 1965년 당시 중소기업이던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에 입사했다.
1978년 선경그룹 경영기획실장에 취임한 이후 고 최종현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하면서 선경의 고속성장을 진두지휘한 손길승 SKT 명예회장은 이후 SK구조조정추진본부장, SKT 회장, SK그룹 회장을 지냈다.
손길승 SKT 명예회장은 2003년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에 휘말리면서 2004년 수감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2008년 8·15 특사로 사면을 받고서는 SKT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손 명예회장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손 명예회장은 이달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