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T 명예회장
손길승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강원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폐허에서 기적을 이룬 힘,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손길승 명예회장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예를 들어가며 “훌륭한 리더가 위대한 나라를 만든다”고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연은 강원지방경찰청이 경찰의 안보치안 역량향상과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손길승 SKT 명예회장은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65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직물에 입사하여 1998년부터 2004년까지 SK그룹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손길승 명예회장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손길승 명예회장은 이달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