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성매매시켰다가 적발된 10대

후배 성매매시켰다가 적발된 10대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5-11-24 19:29
수정 2015-11-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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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를 강제로 성매매시키고 대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24일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매 대금을 빼앗은 정모(18)군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18)양과 이모(18)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14)양과 박모(14)군을 자신들이 사는 전주시 완산구의 한 원룸으로 유인해 감금한 뒤 박양에게 4차례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성매매 남성들을 모아 차량 안에서 박양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성매매 대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박양이 성매매를 거부하면 붙잡아둔 남자친구 박군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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