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다시 꿈꾸는 서울”… 청년·주거에 방점

오세훈 “다시 꿈꾸는 서울”… 청년·주거에 방점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6-07-02 00:25
수정 2026-07-0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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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5선 서울시장 취임식

“청년 이탈… 청년 아닌 서울의 실패”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추진
교통·민생 회복 등 시정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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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이 1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취임식에 참석한 1500명의 시민들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담은 소망카드를 작성해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도준석 전문기자
오세훈(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이 1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취임식에 참석한 1500명의 시민들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담은 소망카드를 작성해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도준석 전문기자


헌정 사상 첫 서울시장 5선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1일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 집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의 차기 주자로 꼽히는 오 시장은 집권 여당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청년’과 ‘주거’에 취임사의 방점을 찍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섯 번의 선택에는 다섯 배 이상의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5년 서울은 다시 방향을 바로 세웠지만 변화는 시작보다 완성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4년은 서울의 도약을 넘어 시민 삶이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시간이 돼야 한다. 시민 삶을 바꾸는 것이 행정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이 글로벌 톱3 도시가 된다는 것은 단지 순위를 올리겠다는 뜻이 아니며 세계인이 머물고 싶은 도시이면서 시민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이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목표로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 ▲모두가 건강한 서울 ▲집 걱정 없는 서울 ▲더 빠르게 연결되는 서울 ▲골목이 살아나는 서울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기 위해서는 배울 기회가 있어야 하고, 머물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이 있어야 하지만 지금의 청년들은 어느 때보다 큰 생존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직하게 땀 흘리면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도전하면 기회가 열린다는 확신이 없다면 그보다 더 큰 위기는 없다”며 청년들이 갖는 공정에 대한 의문에 공감했다. “출발선이 공평해야 결과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대목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서 “청년 주거 부담도 반드시 덜겠다. 청년이 집 걱정 때문에 서울을 떠난다면 그것은 청년의 실패가 아니라 서울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또한 “주거는 자산이기 전에 삶의 질의 기반이며 단 한 명도 평생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 속에 살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며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보다 중요한 민생은 없다”면서 “주거 안정이 곧 삶의 안정이라는 믿음으로 집 걱정을 반드시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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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은 시청 다목적홀과 로비, 지하 서울갤러리 등에서 ‘열린 취임식’ 형태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김재섭·배현진·조정훈·조은희 의원과 명예시장인 배우 신현준씨, 시민 1500여명이 참가했다.
세줄 요약
  • 청년·주거를 시정 핵심 과제로 제시
  • 청년 이탈을 서울의 실패로 규정
  •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추진
2026-07-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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