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청주시의원(왼쪽)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23일 만나 생활 쓰레기 처리 문제를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 제공.
경기 광명시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의 청주 반입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청주 민간 소각업체와 생활 쓰레기 처리 계약을 체결한 광명시가 상생을 고려해 수도권 내 처리시설 이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해서다.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광명시청에서 만나 생활 쓰레기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수도권 지자체의 생활 쓰레기가 청주로 반입되면서 청주지역 환경 부담과 시민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환경 정의를 고려해 광명시 생활폐기물을 청주로 위탁 처리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수도권 내 처리시설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겠다”고 했다.
광명시는 청주시의 한 민간업체와 3년간 3600t의 생활 폐기물 처리를 계약한 상태다. 아직 청주로 보낸 쓰레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 관계자는 “3600t은 3년간 예상되는 처리물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레기 재활용과 수도권 내 시설 이용 등을 통해 처리물량을 줄여도 청주 소각업체에서 문제를 삼을수 없다”며 “그동안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과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이 참여하는 당내 모임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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