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처녀들 수입해서 농촌 총각 장가 보내자” 진도군수 발언 ‘논란’

“베트남 처녀들 수입해서 농촌 총각 장가 보내자” 진도군수 발언 ‘논란’

윤예림 기자
입력 2026-02-05 06:47
수정 2026-02-05 0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희수 진도군수가 4일 전남 서부권 9개 시군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에서 인구소멸 대응책 관련 언급을 하면서 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목포MBC 유튜브 캡처
김희수 진도군수가 4일 전남 서부권 9개 시군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에서 인구소멸 대응책 관련 언급을 하면서 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목포MBC 유튜브 캡처


김희수 진도군수가 인구소멸 대응책 관련 언급을 하면서 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해 논란이다.

4일 오후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남 서부권 9개 시군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박시형 목포대 교학부총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고,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주민 등이 청중으로 동석했다.

청중으로 참석한 김 군수는 시도지사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전국 89개 인구소멸 지역 중 20%가 우리 전남에 있다”며 “통합을 빌미로 소멸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2000년대부터 인구절벽이 예견됐을 텐데 정부도, 학자도, 국회의원이었던 두 분(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도 가만히 계셨다”며 “시군의 열악한 형편으로는 자구책을 하려 해도 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후에 나왔다. 김 군수는 “광주·전남이 통합을 할 때 인구소멸에 대한 것도 법제화하자”고 제안하면서 “정 뭣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 쪽 젊은 처녀들 수입을 해서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고,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람도 없는데 산업만 살리면 뭐하냐”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4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이 열리고 있다. 2026.02.04 뉴시스
4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이 열리고 있다. 2026.02.04 뉴시스


김 군수의 발언은 생중계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산업 육성 중심의 행정통합으로는 농어촌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였지만, 외국인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하고 특정 국가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강기정 시장은 “외국인 결혼과 수입 발언은 잘못된 것 같다”고 언급한 뒤 답변을 이어갔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오후 4시 암사동서원마을회관에서 김성호 서원마을운영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 강동구의원, 강동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마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자들은 ▲3324번 버스 노선 변경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 ▲선사유적지 울타리 개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둘레길 조성 공사에 따른 자재·차량 이동 등 다섯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3324번 버스 노선과 관련해 주민들은 노선 신설 및 조정 과정에서 서원마을이 대중교통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 배차 간격과 암사역사공원역 등 주요 거점으로 향하는 직행 노선 부재로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였다. 이에 이 의원은 버스와 지하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서울시의 노선 변경 기준과 절차를 면밀히 살펴, 교통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축제 기간 마을 진입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농로길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차량 정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적됐다.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한편 전남도는 오는 13일까지 모두 4차례 타운홀 미팅을 열어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김희수 진도군수가 인구소멸 대응책으로 제안한 것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