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2월 총력”

신정훈 행안위원장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2월 총력”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6-01-06 16:27
수정 2026-01-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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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권역별 숙의과정에 총리실 참여 제안도
신중론접고 ‘전면전’ 선언... “2월 28일 처리 목표”

신정훈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 노력”
신정훈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 노력”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의 국회 신속 통과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신 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 일정상 주민 동의 절차 등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으나, “숙고 끝에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입법 추진에 전면적으로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인 국회 처리 시한으로는 2월 28일을 제시했다.

신 위원장이 구상하는 통합의 청사진은 방대하다. 통합 시 인구 32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150조 원 규모의 거대 경제권(초광역 권역)이 형성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농생명, 해양, AI, 문화산업 등 양 지역의 핵심 전략 산업을 하나의 설계도 위에서 집행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 위원장은 통합의 성격을 단순한 행정 구역 합병이 아닌 ‘분권국가로 가는 특별자치정부’로 규정했다.

신 위원장은 “통합 자치정부는 법 제정 단계부터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자치재정과 자치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통합 과정에서 재정이 줄어들지 않도록 부칙 등을 통해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처 간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이 권역별 숙의 과정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지방 재정분권과 권력 이양 등 여러 부처에 산재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총리실의 정책 조정 기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이다.

신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시도통합과 초광역 행정을 중시하고 있어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지사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에 대해서는 “아직 따져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며, 입법 기관으로서 시도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통합을 성사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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