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새 수장, 첫 일정으로 ‘한국노총行’…“노사정 신뢰 회복”

경사노위 새 수장, 첫 일정으로 ‘한국노총行’…“노사정 신뢰 회복”

한지은 기자
한지은 기자
입력 2025-11-07 11:26
수정 2025-11-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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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방문 계획 아직 안 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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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방문한 김지형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하고 있다. 2025.11.7
한국노총 방문한 김지형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하고 있다. 2025.11.7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찾아 노사정 신뢰 회복 의지를 밝혔다.

김지형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5일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다.

김지형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노사정이 함께 논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협치의 제도적 공간”이라며 “국정의 주요 파트너이자 노동계의 맏형인 한국노총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갈 것이며, 먼저 노사정이 함께 신뢰의 토대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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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오른쪽)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한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과 간담회 하고 있다. 2025.11.7
발언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오른쪽)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한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과 간담회 하고 있다. 2025.11.7


김동명 위원장은 “김지형 위원장께서 갈등 조정 경험이 풍부한 만큼 노사정 대화를 다시 궤도에 올리는 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경사노위가 빠르게 정상화돼 실질적인 노사정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법적 지위를 가진 사회적 대화 기구는 경사노위가 유일한만큼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를 확대하고, 산업·업종·지역별 중층적 사회적 대화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요 노동 현안과 사회적 대화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김지형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방문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진행 중이지만 나중에 정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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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하는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 다섯번째)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2025.11.7
파이팅 하는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 다섯번째)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2025.11.7


민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뒤 지금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 주도의 경사노위가 노동계의 양보만을 요구하며 정권의 노동정책을 관철하는 수단으로 변질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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