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광주글로벌모터스 결국 파업에 돌입하나

새해벽두 광주글로벌모터스 결국 파업에 돌입하나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1-01 23:06
수정 2025-04-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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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노조, 쟁의행위 찬반 투표 88.9%로 가결
새해벽두 쟁의 수위, 공장 가동중단 여부 촉각
회사 측 “모든 인력 동원, 공장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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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터스 조립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GGM제공
광주글로벌터스 조립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GGM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해 파업 초읽기에 돌입했다.

제주항공 참사로 전국적으로 애도 분위기 속에서 노조가 새해 벽두부터 파업으로 인해 공장 중단 여부가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는 31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88.9%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찬반투표에는 전 조합원 225명이 참여해 200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간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쟁의행위 일정·세부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GGM 노사는 6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과 복지, 노조집행부 전임문제 등에서 평행선을 그으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 2번의 관련 회의를 열었음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12월 23일 조정중지 결정을 받은 상태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로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GGM 생산라인에서 뛰고 있는 전제 인력은 550여명으로 이 중 노조원은 225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을 결정할 경우라도 비노조원과 경영진 등이 적극 생산 라인에 나서, 공장 가동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 차질이 있을 수 있지만, 공장이 멈춰서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광주 상생 일자리로 탄생한 GGM 36개 주주단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파업 등으로 회사 운영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며 노조를 압박했다.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1대), 현대차(2대), 광주은행(3대) KDB산업은행(4대) 등 주주단은 최근 성명을 내고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광주시민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회적 약속이다. 노조는 파업이 아닌 노사민정협의회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노조 파업 등으로 회사에 피해가 발생한다면 법적 대응은 물론 투자지분 회수 등도 고려하겠다”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의 결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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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지난해 10월보다 더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결정한 것은 격려금 차별 지급 결정에 따른 불만이 커지고 회사와 주주단이 노골적으로 노동3권을 부정하며 노조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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