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참사]경찰, 무안지역 ‘갑호비상’, 인근 목포 ‘을호’ 발령

[무안공항 참사]경찰, 무안지역 ‘갑호비상’, 인근 목포 ‘을호’ 발령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12-29 13:51
수정 2024-12-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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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호비상, 가용경력 100%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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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29일 무안공항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 지역에 갑호비상과 인근 목포·함평 지역에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뉴시스
경찰청이 29일 무안공항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 지역에 갑호비상과 인근 목포·함평 지역에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뉴시스


경찰청이 29일 무안공항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 지역에 갑호비상과 인근 목포·함평 지역에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이란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다. 경찰관들은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경력 100%가 동원된다. 지휘관·참모는 사무실이나 현장에 위치해야 한다.

인근인 함평·목포 지역에는 을호비상이 발령됐다.

을호비상은 갑호비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대규모 집단사태나 테러·재난 등이 발생해 치안 질서가 혼란해졌거나 징후가 예견될 때 발령되는 경계 등급이다.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가용 경찰력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하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 구조 지원을 지시했다.

이 직무대행은 “당직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긴급 구조지원을 철저히 하고 소방, 지자체, 공항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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