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57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5365억 지원”

오세훈 “157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5365억 지원”

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입력 2024-12-10 03:07
수정 2024-12-10 03: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상계엄 후폭풍 대책 회의

내년까지 ‘힘보탬 프로젝트’ 가동
공무원 정치적 중립 준수도 강조
이미지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상계엄 후폭풍’에 따른 대책과 관련,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에 경제 모든 분야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비상경제회의를 주 2회 주재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빈틈없이 시민의 안전과 민생경제, 교통, 한파 대책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일상을 철저히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 정국 속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치적 행보와 거리를 두고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고 물가, 소비, 소상공인 대책 등 주요 경제 현안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번 주는 분야별·영역별로 매일 개최하는 것도 고려하겠다”며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특히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자영업 분야 등 필요한 곳에 즉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힘보탬 프로젝트는 내년까지 5365억원을 투입해 157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정책이다.

아울러 오 시장은 공직기강 확립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준수도 강조했다. 그는 “군과 경찰을 포함해 모든 공직자는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할 때 존재 의미가 있다”며 “저를 비롯한 시 공직자들은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도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12-1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