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운영에 참여할지 몰랐어요” 공직 실무 경험하는 청년 인턴들

“정책 운영에 참여할지 몰랐어요” 공직 실무 경험하는 청년 인턴들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4-12-06 01:01
수정 2024-12-0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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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서 6개월 간 120명 근무

국정 운영 알게 되고 진로에 도움
과제 연구·출장 등 현장 실무 배워
#. 최은영(21·서울시립대) 씨는 정부 중앙부처에서 인턴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처마다 모집 공고가 달라 고민하던 중 담당 업무가 자세히 나와 있는 행정안전부를 선택했다. 다른 부처와 달리 근무 기간(3~9월, 9~3월)이 정해져 있어, 복학 시기를 맞출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최씨는 5일 “행안부 정책을 알게 된 것은 물론이고 진로 설계를 하는 데도 큰 도움을 받았다. 학교로 돌아가면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9~34세 청년 120명이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청년인턴 제도는 정부 정책에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들의 국정운영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 부처에서 시행됐다. 부처마다 필요에 따라 뽑다 보니 선발 인원과 담당 업무는 제각각이다.

최씨는 행안부 청년인턴의 장점으로 ‘밀접한 업무 경험’을 꼽았다. 보통 6개월짜리 단기 인턴은 전화를 대신 받거나, 문서 정리 및 복사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행안부는 부서 특성에 맞게 인턴 업무를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대변인실은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재난안전점검과는 지역축제 사전점검 출장을 나가는 식이다. 최씨는 지역경제과에서 지방공공요금을 조사하고 보고서 작성을 주로 맡고 있다. 그는 “공무원이 아닌 대학생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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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소모임’도 청년인턴들이 행안부에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6개월간 책상에만 앉아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인턴끼리 정책 과제를 정해 연구 활동을 한다. 수료식에선 연구 소모임 과제를 발표하고 성과가 우수한 팀은 장관상을 받는다. 최씨는 “사무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두 번씩 인턴이 함께 연구를 한다”면서 “최근에는 지방시대 로컬브랜딩을 주제로 정해 각 지역의 문화를 조사하기 위해 출장을 다니고 있다. 현장 실무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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