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간밤 집중호우로 경기도는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라며 “하천 범람이 우려되거나 산사태, 약해진 지반이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 대피를 권고하고 필요하면 대피 명령도 내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2시경부터 대부분의 비구름은 빠져나가는 것으로 예상하나, 안전에 대한 예찰 활동은 빈틈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도내에선 주택 침수 56건, 도로 침수·장애 164건, 토사 낙석 15건, 기타 90건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해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아울러 도로·지하차도 37개소와 강가 5371개소, 둔치주차장 33개소, 낚시터 31개소, 세월교 52개소, 계곡·유원지·등산로 83개소가 사전 통제됐고, 김포 등 9개 시군 22건 118세대 233명이 사전 또는 일시 대피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