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다음달 조직 개편을 통해 재산관리과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재산, 폐도로, 폐천부지를 각각 관리하는 회계과 재산관리팀, 도로과 도로자산팀, 치수과 폐천관리팀을 하나로 묶어 공유재산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것이다. 도는 재산관리과를 운영하며 미활용 도유지를 매각해 나갈 계획이다. 매각 수입은 공유재산관리기금으로 조성돼 도청 신청사 건립과 하천 정비 등에 쓰인다. 도 관계자는 “재산 관리부터 매각까지 기능을 일원화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안에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실·국간 업무를 분담·조정하는 정책실장직 신설도 포함됐다. 초대 정책실장으로는 김용균 대변인이 내정됐다.
원주시는 시정 비전인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청소년과를 새로 만든다. 이외 문화교통국이 안전교통국, 문화교육국으로 나뉘고, 경로장애인과는 경로복지과, 장애인복지과로 분리된다. 이런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오는 24일 제24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다뤄진다. 원주시는 정무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하반기에 비상근 특별보좌관도 위촉하기로 했다.
영월군은 덕포 도시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도시과를 지역개발실로 한단계 승격한다. 또 교육발전특구와 농촌유학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체육과를 신설한다. 본청 조직 체계는 3실 13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