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위해 손 잡았다

충북과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위해 손 잡았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4-05-30 14:27
업데이트 2024-05-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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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가 30일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가 30일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전북도가 30일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역이 산업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는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했는데 충북과 전북은 오가노이드 분야를 노리고 있다.

충북도와 전북도는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마련과 바이오 초광역 협의체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협력과제 공동 발굴 추진, 바이오 소재·장비· 인력양성 인프라 공동 활용 등도 약속했다.

양 지역은 이미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 협약이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은 청주 오송에 식약처, 질병관리청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국가생명과학단지가 있다. 첨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클러스터도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 동물과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분야가 강세다.

충북도 관계자는 “양 지역이 서로 보완하면 공모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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