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요철 통과하면 라이딩 기술 ‘업’… 경주시 펌프트랙 문 열어

울퉁불퉁 요철 통과하면 라이딩 기술 ‘업’… 경주시 펌프트랙 문 열어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4-05-01 10:39
수정 2024-05-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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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펌프 트랙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 펌프 트랙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 자전거 ‘펌프 트랙(Pump Track)’이 들어섰다. 펌프 트랙은 페달 밟지 않고도 요철 구간의 높이차를 이용해 일정한 속도를 낼 수 있는 아스팔트 경주로를 말한다.

경주시는 천북면 물천리 944-7번지 일원에 국비 6억원 포함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조성한 ‘경주시 자전거공원’ 준공식을 30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해 이철우 시의장, 정상희 경주시 자전거연맹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면적 7800㎡ 규모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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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천북면 자전거 펌프트랙에서 대구겁쟁이페달 동호인들이 울퉁불퉁한 코스를 질주하고 있다. 뉴스1
경주시 천북면 자전거 펌프트랙에서 대구겁쟁이페달 동호인들이 울퉁불퉁한 코스를 질주하고 있다. 뉴스1
‘경주시 자전거공원’은 코스 디자인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난해 12월 완공한 후 미비점을 보완한 후 30일 정식 개장에 들어갔다.

전문가(고급)코스, 일반인(중급)코스, 어린이(초급)코스 등 난이도별로 코스를 갖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경주 펌프트랙에서 훈련을 마친 한 라이딩 동호회 회원은 “좌우 코스가 같아서 선수끼리 시합을 하며 연습하기 좋다”며 “다양한 훈련을 위해 경주를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은 물론 국내외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스릴을 느끼고 자전거 라이딩 기술을 높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펌프 트랙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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