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 홀로 집에 2’에 출연한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 서경덕 교수팀 제공
18일 서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5일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 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 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롭 슈나이더는 16일 SNS를 통해 자신의 발언은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교수는 롭 슈나이더의 메일과 개인 SNS 계정으로 막말에 대해 항의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아무리 농담이라도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이를 구분하지 못하면 짐승과도 같다’고 지적했다”며 “특히 ‘사람은 인품이란 게 있다. 어서 빨리 한국인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망언을 내뱉지 말라’고 일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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