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폐교 위기’ 명진고 현장 점검

광주시교육청 ‘폐교 위기’ 명진고 현장 점검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4-16 11:02
수정 2024-04-16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사장 비리 학생 수 급감…교사노조 “공립화해야”

이미지 확대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교사 채용 비리로 물의를 빚은 광주 도연학원(명진고)의 정상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16일 시교육청은 명진고에 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학교 정상화 점검단을 보내 교육과정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학교 정상화 점검단은 교사 등 학교 측으로부터 정상화를 위한 건의 사항도 들었다.

시교육청은 명진고 정상화를 위해 남녀 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하반기에는 고입배정 설명회를 열어 신입생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명진고는 올해 26명이 배정됐는데 1명이 입학을 포기했고 5명이 전학을 가서 현재 20명밖에 남지 않았다.

3학년과 2학년도 학생 수가 줄면서 2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교사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청이 점검단을 꾸려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명진고와 법인은 정상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명진고를 정상화하려면 공립화가 답이다”고 말했다.

도연학원 최신옥 전 이사장은 교사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가 적발돼 2019년 1월 배임수재 미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따라 명진고에 지원하는 학생 수가 해마다 줄면서 폐교 위기에 처해 정상화가 시급한 상태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