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조국 “검찰이 중전마마에 아부하며 선거운동 하고 있다”

전북 찾은 조국 “검찰이 중전마마에 아부하며 선거운동 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2-16 13:25
수정 2024-02-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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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당 창당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2.16 전주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당 창당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2.16 전주 연합뉴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향해 “검찰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주군의 배우자인 중전마마를 향해서 아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수사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인 김혜경 씨를 기소한 것과 관련해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적어도 옛날에는 진보, 보수를 떠나서 이런 일은 총선 끝나고 했다”며 “우리나라 검찰 역사에서 전 대통령의 부인, 야당 대표의 부인을 이렇게 수사, 기소한 일이 있는지 찾아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김 여사의 어머니가 23억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내용이 검찰 보고서에 적혀 있는데도 수사는 물론 소환도 안 했다”며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공격받는 걸 막기 위해 전 대통령 부인 등을 언론에 계속 띄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배경에 대해선 “다음 대선까지 불만, 우울로 가득한 3년 반이 지나면 대한민국의 뿌리가 뽑힐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정치적, 법적 수단을 동원해 현 정권을 조기에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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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무조건 축하할 일이지만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내용을 살펴보니 여러가지 지적할 부분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국가 재정을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에 있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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