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아서 행복하세요?”…일본인과 중국인 답변 ‘이렇게’ 달랐다

“서울 살아서 행복하세요?”…일본인과 중국인 답변 ‘이렇게’ 달랐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1-30 17:45
수정 2024-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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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이민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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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신문
경복궁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신문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일본인이 가장 높은 소속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감이 가장 낮은 외국인은 중국인이었다.

이민정책연구원은 최근 통계브리프 ‘서울시 거주 내국인과 외국인의 소속감과 행복감 비교’를 발간했다.

박성일 이민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서울시가 삶의 질·주거·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의견을 듣는 ‘2022년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내용을 토대로 내·외국인 간 소속감과 행복감을 비교했다.

조사 응답자는 만 20세 이상이면서 서울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하는 2500명의 외국인이다.

조사 결과 소속감(5점 만점)의 경우 일본인이 2.71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및 영미권 2.53점, 유럽권 2.52점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중국인이 2.25점으로 가장 낮았다.

행복감(10점 만점)도 일본인이 7.60점으로 가장 높았다. 영미권과 유럽권 7.42점, 중국인 7.25점 등이었고, 베트남인이 7.08점으로 가장 낮았다.

체류 기간별로 보면 체류 기간이 36개월 미만일 때 소속감이 가장 높았으며, 이후에는 감소했다. 행복감은 체류 기간이 36개월 이상~48개월 미만일 때 가장 높았다.

인구사회적 특성에 따라 분석하면 여성, 20대 이하, 중졸 이하, 자영업자의 소속감이 가장 높았다. 행복감은 연령이 낮을수록, 대졸자인 경우에 높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 간 소속감과 행복감을 비교하면 소속감은 내국인이 더 높았고, 행복감은 외국인이 더 높았다.

한편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지난해 약 251만명을 기록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공개한 ‘2023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50만 75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1.7% 늘어난 수치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89%에 해당한다.

지난해 체류 외국인 250만여명 중 90일 이상 장기체류하기 위해 당국에 등록하거나 거소 신고를 한 외국인은 188만 1921명(75.0%), 단기체류자는 62만 5663명(2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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