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대란’ 명동 찾은 오세훈 “보완책 조속마련”

‘퇴근길 대란’ 명동 찾은 오세훈 “보완책 조속마련”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1-07 08:49
수정 2024-01-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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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퇴근길 혼잡으로 시가 긴급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인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4.1.6 서울시 제공
6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퇴근길 혼잡으로 시가 긴급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인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4.1.6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퇴근길 대란을 빚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롯데영플라자 건너편)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퇴근 시간대 500대 이상의 버스가 정차하면서 큰 혼잡이 빚어져 시민 안전을 위해 줄서기 표지판을 세웠으나 시스템 초기 혼란으로 우선 유예키로 했다”며 “시민 의견을 청취해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완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이곳 정류소 인도에 노선번호를 표시한 시설물을 설치해 승객들이 버스 번호에 맞는 곳에만 줄을 서도록 했다. 그러나 표지판이 들어서면서부터 정체가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승하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표지판을 설치했지만 서울역~명동입구까지 버스가 꼬리를 물고 늘어서는 ‘열차 현상’이 가중되면서 혼잡이 극심해졌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최근 경기도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서울로 들어오는 버스 노선을 원하시는 대로 받다 보니 용량이 초과됐다”며 “한참 차가 많이 몰리는 러시아워에는 550대 정도의 버스가 들어올 정도로 몹시 붐비는 곳이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우려에 대한 민원이 여러 차례 제기돼 이런 시도를 하게 됐다는 게 오 시장의 입장이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제도 변경에 따른 혼선이 크게 빚어졌다. 승객들을 정해진 곳 이외에는 태우지 않게 되자 버스가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고 결국 퇴근길 대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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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심해지자 서울시는 일단 오는 31일까지 표지판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현장에 계도 요원을 배치하고 일부 광역버스 노선 및 정차 위치를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와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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