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세종시 아람찬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시 제공
세종시소방본부와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쯤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어 아람찬교에서도 오전 6시 27분쯤 8중 추돌사고로 9명이 다쳤다. 두 사고로 인한 부상자 14명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 위에는 걷기가 힘든 정도의 블랙아이스(도로결빙 현상)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이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세종시는 이날 ‘구간별 안개, 다리 위 블랙아이스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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