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이준승 신임 행정부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6일 오후 박형준 시장이 이 단장에게 행정부시장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시장은 7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올해 말 정년퇴직하고, 내년 여당 몫 국회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행정부시장은 1996년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방공무원교육원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부산시에서 교통국장, 도시계획실장, 환경정책실장 주요 보직을 거쳐 시정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시장은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을 끝으로 올해 3월 행안부로 자리를 옮겼다가 복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신임 부시장이 오랜 부산시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