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신고 우선처리한다…전북소방 ‘지능형 119콜백’시스템 구축

긴급 신고 우선처리한다…전북소방 ‘지능형 119콜백’시스템 구축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11-07 13:40
수정 2023-1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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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119콜백 시스템. 전북소방본부 제공
지능형 119콜백 시스템.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신고 폭주 시에도 중단 없는 119신고 접수 체계를 구축했다.

전라소방본부는 음성인식 기반 지능형 119콜백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지능형 119콜백시스템을 구축한 배경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이 잇따르면서 119에 신고가 폭주하는 사례에 대비, 선제적으로 도입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지능형 119콜백시스템은 신고 폭주 상황 속에서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긴급한 신고를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요 기능은 신고 폭주로 119와 통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ARS 음성녹음과 모바일 웹 신고 기능을 제공해 녹음된 신고 내용을 음성인식으로 문자로 변환, 인공지능이 신고 의도 분석으로 중요도를 분류해 긴급한 신고를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이번 지능형 119콜백시스템 도입으로 신고 폭주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119신고를 처리할 수 있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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