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진정 효능 확인
충북 증평군이 인삼을 활용해 개발한 기능성 미스트.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은 ‘증평인삼’을 원료로 한 기능성 미스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이 내놓은 ‘순미한 진 미스트 세럼’은 추출물 원료와 시제품 인체 적용 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1차 자극에 의한 피부 진정 효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개당 가격은 2만 9700원이다.
군은 기능성 미스트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화장품제조 전문업체 라파로페와 손을 잡고 증평인삼을 활용한 홍삼뷰티케어 상품을 연구해왔다.
라파로페 관계자는 “진공감압저온추출 독자기술을 활용한 증평인삼 추출물 적용으로 성분파괴를 최소화해 인삼의 원료적 기능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인삼의 사포닌, 폴리페놀 성분은 각각 주름 개선과 자외선으로 얇아진 피부 회복에 좋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인삼을 함유한 인삼뷰티케어 상품 개발은 증평이 인삼의 고장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크림·비누 등 다양한 뷰티케어 상품을 지속 개발해 증평인삼과 증평을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최근 인삼과 유황을 넣은 입욕제도 개발했다. 증평은 인삼 가공 및 유통시설이 집적돼 인삼유통의 중심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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