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도봉구 도봉동으로 이전한다

국기원 도봉구 도봉동으로 이전한다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6-14 19:58
수정 2023-06-15 1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서 이전 잠정 결정

이미지 확대
국기원 전경. 국기원 페이스북
국기원 전경. 국기원 페이스북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국기원이 도봉구 도봉동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김형재 의원으로부터 국기원 노후화 대책 관련 질의를 받고 “국기원에서 간곡하게 도움을 요청해 도봉구 화학부대를 이전 부지로 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제가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국기원장과 수시로 의논하면서 사업계획을 진행해왔다”며 “전통무술의 경우 배산임수에 따라 산세와 교통이 좋고 위용도 자랑하는 넓은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해당 부지는 전혀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지 매입비로 예산이 500억∼600억원 들어가는데 그런 투자계획이 세워질 정도로 시가 태권도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전 등 노후화 개선 비용에 대해선 “태권도는 진흥법에 따라 외국에 널리 알려야 할 국기란 점에서 정부가 그 의무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며 “정부와 시가 절반 정도를 나눠야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기원 이전과 관련해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봉구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최종 결정은 국기원 측에서 해야 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산진고 학생들과 정치 양극화·효능감 감소 해법 논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0일 상임위원회 간담회장에서 부산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명과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부산진고 김서현·김지후·김한결 학생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의원과 학생들은 약 40분간 ‘정치적 양극화와 청소년의 정치적 효능감 감소’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인터뷰를 나눴다. 면담 시작과 함께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민주주의의 본질과 극단적 양극화의 경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은 “정치의 기본은 결국 ‘합의’에 있다”라고 단언하며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정치의 핵심이며, 실제로 서울시의회 내 수많은 조례가 거대 양당 간의 치열한 견해 차이를 딛고 상호 조율과 합의를 통해 통과된다”고 실제 의정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미디어와 SNS가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의원과 학생들은 언론사마다 다른 정치 성향과 ‘프레이밍(Framing) 보도’가 대중의 확증편향을 심화시킨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부산진고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
thumbnail -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산진고 학생들과 정치 양극화·효능감 감소 해법 논의

국기원은 1972년 개원 이후 50년 동안 세계태권도본부로서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2국기원 이전 건립이 추진됐다. 시는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현 국기원을 리모델링 등을 거쳐 교육, 연수, 훈련뿐만 아니라 관광상품과 연계해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