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테라’ 권도형 보석 취소”

[속보]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테라’ 권도형 보석 취소”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5-24 23:18
수정 2023-05-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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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 연합뉴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 연합뉴스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보석 결정을 취소했다.

24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는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검찰의 항고를 받아들여 권 대표의 보석을 허가한 하급법원의 결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권 대표는 계속 구금된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앞서 지난 12일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씨의 보석을 허가해 두 사람의 석방이 예고된 바 있다.

권 대표 등은 지난달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검거됐다.

법원에서 공문서위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그는 몬테네그로 법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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